FIFA, 유럽 명문구단 아시아투어에 경고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29 07: 5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 이탈리아 세리에 A 피오렌티나 등이 아시아 투어를 갖고 있는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의 경고 발언이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9일(한국시간) 어스 린지 FIFA 사무총장이 현재 유럽 명문구단이 실시하고 있는 아시아 투어는 돈벌이를 위한 것으로 그들이 방문하는 국가 프로리그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린지 사무총장은 프리 월드컵 회의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아시아 투어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대해 "분데스리가나 바이에른 뮌헨에 좋을지는 모르겠다"며 "그러나 유럽의 명문구단이 아시아에서 점점 인기를 얻는 사이 아시아 지역 프로리그의 발전은 방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아시아축구연맹이 FIFA에 불만을 토로했다"며 "프리시즌에 투어를 다니는 것은 클럽을 위해 아주 유용하고 새로운 팬을 만들 수는 있겠지만 선수들이 시즌을 준비하는 데는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의 경우 아시아투어를 다니면서 2500만 달러(약 257억원)를 벌어들일 것으로 보도되고 있지만 데이빗 베컴 같은 선수들은 장기 여행과 시간대가 바뀌는 문제들로 인해 체력적인 어려움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린지 사무총장은 이밖에도 "구단들은 선수들을 보유함으로써 과도하게 부과되는 세금에 대해 불만을 터뜨려서는 안되고 국가대표 경기에 소속 선수를 보내기 싫다고 말할 자격도 없다"고 덧붙였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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