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로 부상한 크리스 카펜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7연승을 거두며 무패 질주를 이어갔다. 카펜터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5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 11-3 대승을 이끌었다. 카펜터는 이로써 시즌 15승을 거두며 연승 행진을 7로 늘렸다. 카펜터는 4-0으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 라이언 클레스코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조 랜더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의 위기에 몰렸다. 카펜터는 필 네빈을 삼진으로 요리하며 한숨 돌렸지만 마크 스위니와 칼릴 그린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3실점했다. 3회말 안정을 되찾은 카펜터는 이후 7회말까지 2루 진루조차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투구로 세인트루이스 강타선을 압도했고 10-3으로 앞선 8회말 랜디 플로레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카펜터는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5승을 기록했고 내셔널리그에서 올 시즌 첫 번째로 15승 고지에 오르며 로이 오스월트(14승.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다승 선두로 올라섰다. 1회초 짐 에드먼즈의 3점 홈런, 2회초 데이빗 엑스타인의 적시타로 4-0 리드를 잡은 세인트루이스는 샌디에이고가 4-3으로 따라붙은 3회초 존 로드리게스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한 뒤 4회와 6회 각각 2점을 뽑으며 승세를 굳혔고 7회와 9회 1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짐 에드먼즈는 3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5타점, 알버트 푸홀스는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