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라미레스 내보내기도 쉽지 않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29 08: 51

래리 루치노 보스턴 레드삭스 회장이 비싼 몸값 탓에 매니 라미레스의 트레이드가 쉽지 않다는 뜻을 밝혔다. 루치노 회장은 29일(이하 한국시간) WEEI 라디오 방송에 출연, “라미레스가 프랭코나 감독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것이 정신적 육체적인 휴식을 가지겠다는 의미인지, 자신의 트레이드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한 압박의 수단인지 아직 명확하지 않다”며 라미레스의 진의를 아직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루치노 회장은 라미레스를 트레이드 시키려고 해도 엄청난 액수의 연봉 규모 때문에 쉽지 않다고 푸념했다. 루치노 회장은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에 매니 라미레스를 다른 팀에 보내려고 해도 그의 고액 연봉 탓에 쉽지 않다. 라미레스의 비싼 몸값 때문에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구단도 많지 않다”고 말했다. 루치아노 회장은 한 구단이 라미레스의 연봉 95%를 보스턴이 부담하는 조건으로 트레이드 협상에 나설 의사를 밝혔지만 보스턴이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2000년 시즌 종료 후 8년간 1억 6000만달러의 천문학적인 액수에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은 매니 라미레스는 2006년 1900만달러, 2007년 1800만달러, 2008년 2000만달러의 연봉이 남아있고 2009년과 2010년에는 연봉 2000만달러의 구단 옵션도 포함돼 있다. 라미레스는 최근 를 통해 “보스턴에서는 사생활이 보장되지 않는다”며 보스턴을 떠날 뜻을 밝혔고 28일 테리 프랭코나 감독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전에 결장하는 등 묘한 행동을 보여 구단으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보스턴은 지난 2003년 시즌 종료 후 라미레스를 웨이버 공시했지만 그의 천문학적인 연봉 탓에 그를 영입하겠다고 나선 팀은 없었다. 이번 트레이드 파문도 라미레스의 연봉 탓에 해프닝에 그칠 가능성도 크다. 라미레스의 남은 3년간의 연봉만 해도 웬만한 구단의 1년 연봉총액 규모와 맞먹는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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