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프랑스리그 개막전 교체 출장해 데뷔골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30 07: 09

프랑스 리그 1소속(1부리그) FC 메츠의 '테리우스' 안정환(29)이 데뷔전에서 득점포를 쏘아올렸다. 안정환은 30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파리 파르크 드 프랭스 경기장에서 가진 파리 생제르맹과의 개막전에서 0-3으로 크게 뒤지던 후반 23분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이날 교체선수 명단에 올랐던 안정환은 후반 16분 선발 출전했던 공격수 세바스티엥 레노아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뒤 불과 7분만에 골을 터뜨렸다. 지난 1998년 스트라스부르 소속으로 올림피크 리옹과의 프랑스리그 첫 경기서 골을 넣은 국가대표 선배 서정원(35)의 뒤를 이어 데뷔전 득점의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안정환의 소속팀인 FC 메츠는 전반 5분만에 AJ 옥세르에서 이적한 아이보리 코스트 출신 스트라이커 보나벤처 칼루에게 선제골을 내주는 등 수비진이 완전히 무너지며 1-4로 완패했다. 지난 시즌 간신히 리그 1에 남은 FC 메츠로서는 올 시즌 올림피크 리옹을 넘어 정상을 노리는 파리 생제르망이 너무나 버거운 상대였다. FC 메츠는 제롬 로덴의 코너킥을 받은 칼루에게 선제골을 내준 것을 비롯해 전반 38분 에도아 시세, 후반 4분 제롬 로덴에게 잇달아 세 골을 헌납하며 사실상 경기를 완전히 내준 상태에서 영패를 모면하기 위해 안정환을 투입했고 이것이 그대로 적중했다. 안정환은 후반 23분 스차프볼크 허스치와 루도비치 오브라니아크로 이어지는 패스를 받은 뒤 왼쪽 골문을 향한 15m짜리 슈팅이 그대로 파리 생제르맹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FC 메츠는 후반 35분 칼루의 크로스를 받은 크리스토프 란드린에게 다시 점수를 허용하며 점수차가 3점으로 다시 벌어졌고 그대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FC 메츠가 4개 등 모두 7명의 선수가 옐로 카드를 받는 등 반칙이 난무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FC 메츠 홈 페이지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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