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32)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전격 트레이드됐다. 텍사스 구단과 샌디에이고 구단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박찬호와 필 네빈을 맞트레이드 했다'고 밝혔다. 텍사스 구단은 당초 박찬호를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투수로 예고했으나 갑작스럽게 트레이드가 성사돼 존 워스딘으로 교체했다. 박찬호의 맞트레이드 상대인 1루수 거포인 필 네빈은 최근 볼티모어 우완 선발투수 시드니 폰손과의 트레이드를 거부한 바 있다. 네빈은 샌디에이고가 자신과 볼티모어 선발 투수 폰손을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한 데 대해 지난 26일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네빈은 지난 2001년말 4년간 샌디에이고와 장기계약을 하면서 8개 팀에 한해 트레이드 거부권을 보장받았는데 볼티모어도 그 중 하나다. 네빈은 지난 2002년에도 켄 그리피 주니어(신시내티)와 트레이드를 거부한 바 있다. 박찬호의 한국 내 매니지먼트사인 '팀61'의 대표이자 매형인 김만섭 씨는 30일 아침 "갑작스럽게 트레이드 통보를 받았다. 샌디에이고로 건너가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필 네빈과 마찬가지로 박찬호도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지만 현재로선 거부할 가능성이 없어 트레이드가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찬호가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게되면 빅리그 3번째 팀이 된다. 또 4년여만에 내셔널리그로 돌아가게 된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찬호, 샌디에이고로 전격 트레이드
OSEN
U05000018 기자
발행 2005.07.30 08: 39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