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롯데 이승엽이 올 시즌 70번째 안타를 쳐냈다.
이승엽은 30일 오후 후쿠오카 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원정경기에 7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9회 4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앞에 빨랫줄처럼 뻗는 안타를 쳐냈다.
이승엽은 올 시즌 퍼시픽리그 최고의 투수로 손꼽히는 소프트뱅크 좌완 선발 스기우치를 상대로 앞 3타석에서 전부 범타로 물러났다. 지난 6월 28일 경기에서도 스기우치를 상대로 3타수 무안타에 그친 바 있는 이승엽은 이날도 2회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까지 갔으나 138km짜리 몸쪽 낮은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이어 이승엽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몸쪽 높은 직구를 건드리다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승엽은 6회 3번째 타석에서도 앞 두 타석과 같은 스피드인 시속 138km짜리 몸쪽 높은 직구를 건드려 2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 그러나 9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스기우치에게서 마운드를 물려받은 우완 사토 마코토와 승부,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138km짜리 몸쪽 가운데 직구를 밀어쳐 우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시즌 타율은 2할 6푼 7리가 됐다.
그러나 지바 롯데는 스기우치에게 8회까지 단 1점도 뽑지 못하고 눌리면서 0-6으로 완패, 퍼시픽리그 선두 소프트뱅크와의 승차가 5.5게임으로 더 벌어지게 됐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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