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이 31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동아시아축구선수권 개막전에서 사용할 전술은 경기 당일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프레레 감독은 30일 중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마지막 훈련을 끝낸 뒤 기자회견을 통해 "아직까지 전술을 바꿀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경기 당일에 바뀔 수도 있다. 전술을 어떻게 쓸 것인가는 내일(31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본프레레 감독은 이날 훈련에서 이천수와 이동국을 '투톱'으로 놓고 '포백 수비'를 구사하는 4-4-2 전술로 미니 게임을 치러 눈길을 끌었는데 이에 대한 질문에는 "22명의 선수들을 두 팀으로 나눠 연습경기를 치르다보니 그렇게 됐다. 선수가 부족해서 생긴 현상"이라고 답했다. 한편 본프레레 감독은 "중국은 주광후 감독으로 새로 바뀌고 새로운 선수들로 구성됐다"며 "월드컵 지역예선과 아시안컵 때의 정보와 자료만 가지고 있어 새로 바뀐 중국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른다. 하지만 중국은 2006년 아시안 게임과 자국에서 열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대비해 팀을 만들어가는 중일 것"이라고 말해 상대팀에 대한 정보가 다소 부족함을 인정했다. 이밖에도 "월드컵 예선을 치를 때와 지금의 전력을 비교해달라"는 중국 기자의 질문에 본프레레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많이 선발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젊은 선수들이 2006년 독일 월드컵 주전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선수들과 기존 해외파 모두 동등한 기회를 갖게 됐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국내파들이 가능성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만 말해 직접 비교를 피했다. 대전=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30일 훈련 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본프레레 감독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