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아케보노에 1R KO승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30 18: 43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5)이 아케보노와의 리턴매치에서 시원한 KO승을 거두고 K-1 데뷔 후 5연승을 기록했다.
최홍만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하와이 알로하스타디움에서 열린 K-1 월드그랑프리 2005 하와이 슈퍼파이트에 출전,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요코즈나’ 아케보노를 1라운드 종료 12초 전 캔버스에 뉘었다.
최홍만은 1라운드 초반 장신부터 장기인 레프트 잽을 아케보노의 안면에 꽂아넣으며 노련한 경기 운영을 벌였고 40초가 지날 무렵 좌우 연타를 아케보노의 안면에 적중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아케보노는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오며 접근전을 시도했지만 최홍만의 스피드를 따라잡지 못하며 이렇다 할 공격조차 해보지 못했다.
최홍만은 1라운드 2분 10초께 레프트 더블 펀치를 아케보노의 안면에 전중시키며 첫 다운을 빼앗았다. 아케보노는 힘겹게 몸을 일으켰지만 최홍만은 인정사정없이 아케보노를 두들긴 끝에 싱거운 경기를 마감했다. 접근하는 아케보노의 안면에 강력한 어퍼컷을 수 차례 적중시킨 최홍만은 오른발 니킥과 무자비한 좌우연타를 퍼부었고 ‘인간 샌드백’으로 전락한 아케보노는 비참한 모습으로 링 중앙을 나뒹굴고 말았다.
최홍만은 경기 후 특유의 ‘테크노 댄스 세리머니’를 펼치는 여유를 보였고 링 사이드에 앉아 있는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에게 도발적인 몸짓을 하기도 했지만 링을 내려가며 타이슨과 악수를 나누며 험악한 분위기를 해소했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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