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배 11회 끝내기 홈런, 현대 5연승 저지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30 22: 32

SK가 연장 11회말 터진 정경배의 끝내기 솔로 홈런에 힘입어 현대의 시즌 5연승을 저지했다.
이날 SK 3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한 정경배는 3-3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현대 3번째 좌완 투수 노환수를 상대로 볼 카운트 0-1에서 2구째 144km짜리 가운데 약간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비거리 130m의 끝내기 좌월 솔로포(시즌 9호)를 터뜨렸다.
SK는 2-3으로 뒤진 8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현대 마무리 조용준에 막혀 1점도 얻지 못할 때만해도 패색이 짙었으나 9회말 조동화의 볼넷과 정경배의 보내기 번트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4번 김재현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그리곤 11회말 정경배의 천금같은 홈런으로 4시간에 육박하는 혈전에 종지부를 찍었다. 선발 크루즈-위재영에 이어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정대현은 11회 한 타자만 처리하고 행운의 시즌 첫 승을 낚았다.
현대 조용준은 9회 통한의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4년연속 20세이브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현대 4번타자 래리 서튼도 3회 시즌 25호 투런 홈런을 날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인천=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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