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포' 이치로, 데뷔 5년 최다안타 신기록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31 07: 50

시애틀 매리너스 스즈키 이치로(32)가 또 하나의 메이저리그 안타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262안타를 쳐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경신한 바 있는 이치로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데뷔 후 5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1926년 피츠버그에 데뷔해 1930년까지 5년간 1057안타를 쳐낸 폴 웨이너가 보유하고 있었다.
이치로는 30일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2안타를 쳐 타이기록을 세운 데 이어 이날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인디언스 좌완 선발 C.C 사바티아에게서 우월 솔로홈런(시즌 8호)을 뽑아내 1058번째 안타를 장식했다. 이어 이치로는 6회에도 또 다시 사바티아로부터 2-2 균형을 깨뜨리는 역전 우월 솔로포(시즌 9호)를 연타석으로 터뜨리면서 5경기 연속 멀티 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이치로는 전날 타이기록을 세운 뒤 일본 매스컴과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데뷔 5년 최다안타 기록은) 그다지 큰 의미로 다가오지 않는다. 그러나 보는 팬들이 즐거워하면 그걸로 만족한다"고 담담히 소감을 밝힌 바 있다. 2001년 시애틀에 입단해 4년 연속 200안타 이상을 기록해 온 이치로는 올 시즌엔 30일까지 133안타를 쳐내고 있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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