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마쓰이 가즈오(29)의 시애틀 트레이드 설이 일본 언론으로부터 흘러 나왔다. 일본의 은 31일자에서 '내야진 보강이 절실한 시애틀이 메츠와 교섭을 벌이고 있는 게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브렛 분이나 윌슨 발데스를 방출 대기 조치한 시애틀 구단이 내야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니스키 베탄코트, 윌리 블룸퀴스트, 마이크 모스, 호세 로페스 등 신진급 선수들에게 2루와 유격수를 맡기고 있는데 경험 부족을 노출하고 있다'고 시애틀 구단이 마쓰이 가즈오를 원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메츠 구단도 사실상 마쓰이를 전력 외 취급을 하고 있는 상태다. 마쓰이가 지난해 유격수로 뛰면서 23개의 에러를 남발하자 올해는 2루수로 전환시켜가면서 공수의 능력 극대화를 배려했으나 올해도 그의 타율은 2할 3푼 4리에 그쳤다. 셰이 스타디움의 홈 팬들에게조차 야유를 받던 마쓰이는 지난달 21일 왼 무릎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뒤 아직도 복귀를 못하고 있다. 에 따르면 마쓰이는 메츠 구단의 처사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군다나 메츠는 텍사스 2루수 알폰소 소리아노나 다저스 제프 켄트 등 8월 1일 트레이드 마감 시한까지 2루 보강에 전력할 자세여서 마쓰이의 입지는 좁기만 하다. 은 '2003년 메츠와 3년간 2010만 달러에 계약한 마쓰이 가즈오는 트레이드 거부권을 가지고 있으나 시애틀 다저스 에인절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애틀은 일본인 트레이너를 고용하는 등 마쓰이의 재기를 가장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