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꺼져가던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에 대한 불씨 되살리기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텍사스는 31일(한국시간) 토론토의 로저스센터 돔구장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신예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홈런포에 힘입어 3-2로 신승, 최근 4연승 행진을 구가했다. 지난 주말 지구 라이벌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충격의 홈4연패등 5연패에 빠지면서 멀어졌던 플레이오프 전선도 최근 원정경기 연승행진으로 다시금 사정거리권으로 들어왔다. 53승 50패.
텍사스는 이날 승리로 5연패 후 원정 6경기에서 5승 1패로 호성적을 올렸다. 텍사스는 서부지구 선두인 6게임반 차로 뒤진 3위를 마크하고 있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선 선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4게임 뒤져 있다.
텍사스는 이날 토론토에 1회 2점을 먼저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투수진의 호투를 발판으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텍사스 선발투수인 호아킨 베노이트는 1회 톱타자 러스 애덤스에 안타, 2번 프랭크 캐털라노토에 2루타, 3번 버논 웰스에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한 뒤 무사 만루에서 2실점했으나 2회부터 안정을 되찾고 6회 2사까지 추가실점없이 마운드를 잘 지켰다.
마운드가 안정을 되찾자 텍사스 타선도 반격에 불을 지폈다. 0-2로 뒤진 2회초 1사후 케빈 멘치의 안타와 게리 매튜스 주니어의 2루타로 얻은 1사 2, 3루에서 로드 바라하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았다.
토론토 선발 더스틴 맥고원의 호투에 눌려 5회까지 잠잠해졌던 텍사스 타선은 6회 다시 불이 붙었다. 6회 2사후 애드리안 곤살레스가 토론토 구원투수인 제이슨 프레이저로부터 동점 솔로 홈런을 터트린 데 이어 케빈 멘치와 게리 매튜스 주니어의 연속안타와 상대 실책에 편승해 결승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선발 베노이트가 5⅔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 데 이어 구원투수들을 잇달아 투입하며 토론토 타선을 잠재웠다. 3-2로 앞선 9회말에는 마무리 투수인 프란시스코 코르데로를 마운드에 올려 토론토 공격을 틀어막았다. 선발 베노이트는 시즌 3승째를 따냈고 마무리 코르데로는 시즌 26세이브를 기록했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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