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어쩌나', 헬튼 결국 DL 올라
OSEN U05000176 기자
발행 2005.07.31 10: 43

토드 헬튼(32.콜로라도)이 결국 데뷔 후 9년만에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오는 8월 4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인 김병현으로선 간판타자의 결장이 아쉽게 됐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31일 왼쪽 장딴지 근육통으로 이날까지 5경기째 결장한 헬튼을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헬튼이 DL에 오른 건 1997년 콜로라도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래 처음이다. 한 시즌 10경기 이상 빠진 적이 없는 헬튼이 6경기 이상 연속 결장하게 되는 것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헬튼은 DL에 오르는 걸 꺼렸지만 클린트 허들 감독과 구단의 강권을 받아들였다. 올 시즌 데뷔 후 최악의 슬럼프로 시즌을 시작했던 헬튼은 최근 30경기 타율이 3할8푼9리로 매섭게 방망이를 휘둘러 시즌 성적을 타율 2할9푼4리 11홈런 43타점까지 끌어올린 상태였다. 김병현은 지난 29일 필라델피아전에 이어 다음 선발 등판도 팀 타선의 핵심이자 유일하게 믿을 만한 타자인 헬튼이 빠진 상태에서 던지게 돼 완벽하게 막아야한다는 부담이 더하게 됐다. 지난해 8월 갈비뼈가 혈관을 누르는 증세로 응급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을 받아온 선발 요원 애런 쿡이 31일 필라델피아전에 처음으로 선발 등판하고 2일이 휴식일인 관계로 김병현은 닷새를 쉬고 오는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선발 맞상대는 지난해 8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년차 우완 브래드 헤네시로 5월초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가세해 4승3패 방어율 4.96을 기록 중이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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