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3실점 송승준, 아쉽게 트리플A 첫 승 날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31 10: 5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프레즈노 그리즐리스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빅리그 승격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송승준이 단 한 번의 방심으로 트리플A 첫 승을 놓치고 말았다.
송승준은 31일(이하 한국시간) 테네시주 멤피스의 오토존 파크에서 가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멤피스 레드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3-3 동점이던 8회 마운드를 브랜든 푸퍼에게 넘겨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푸퍼가 8회 1점을 허용, 팀은 3-4로 졌다.
앞선 2번의 선발 등판에서도 승패가 없었던 송승준은 이로써 방어율만 6.23에서 5.17로 낮췄다.
팀 타선이 1회 안타 4개로 3점을 뽑아줘 3-0으로 앞선 채 마운드에 오른 송승준은 1회부터 4회까지 2피안타 1볼넷 1실책으로 주자를 네 차례만 내보내며 별다른 실점 위기를 맞지 않아 트리플A 첫 승이 눈 앞에 다가오는 듯했으나 5회 일순간에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첫 타자 로빈슨 캔슬의 번트 안타에 이어 팀 험멜에게 볼넷을 허용한 송승준은 미르코 하라미요에게 안타를 맞아 첫 실점한 뒤 안토니 레예스와 스킬 슈메이커의 연속 희생번트로 2점째를 내줬다. 계속된 2사 3루의 위기에서 송승준은 폭투까지 저지르며 3-3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6회를 삼자범퇴시킨 뒤 7회에도 볼넷 1개를 내주긴 했지만 실점없이 막은 송승준은 8회 푸퍼에게 마운드를 넘겼으나 푸퍼는 2사 2루에서 3루수 마이크 세르베낙의 실책으로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한편 시카고 컵스 더블A 웨스트텐 다이아몬드잭스에서 뛰고 있는 유제국은 지난 30일 테네시주 잭슨의 프링글스 파크에서 가진 플로리다 말린스 산하 캐롤라이나 머드캐츠와의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상대 선발 닉 웅스의 눈부신 역투에 막혀 팀이 0-2로 지는 바람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캐롤라이나의 선발 웅스는 볼넷 5개와 실책 1개만을 허용하며 노히트 노런의 대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유제국은 시즌 8승 6패가 됐고 방어율만 3.38로 조금 낮췄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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