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베네수엘라 출신 좌완 영건 구스타보 차신(25)이 7월 무패, 파죽의 5연승으로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1일(현지시간 7월 31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차신은 6⅓이닝 4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11승째(5패)를 따냈다. 7월 한 달간 6차례 선발 등판에서 5승 무패로 팀 신인 월간 최다승 기록을 세운 차신은 차신은 방어율을 3.28로 끌어내렸다.
3.28은 아메리칸리그 전체 10위권에 해당하는 수치로 올 신인 투수 전체를 통틀어 최다승에 방어율 1위로 나섰다. 차신 다음으로 승리가 많은 투수는 애리조나의 브래드 헐시(7승). 아메리칸리그에선 스캇 카즈미어(탬파베이)가 6승 7패, 방어율 4.28로 승수와 방어율 모두에서 차신의 뒤를 쫓고 있지만 차이가 크다.
이미 개막 첫 달인 지난 4월 '이달의 신인'에 선정된 바 있는 차신은 2003년 돈트렐 윌리스(플로리다) 이후 2년만의 투수 신인왕, 토론토 선수로는 2002년 에릭 힌스키 이후 3년만의 영예에 한발 더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차신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데뷔 5년차 미만 중 타자는 60타석,투수는 50이닝을 넘기지 않은 선수들에 대해 신인 자격을 주는 규정에 따라 신인왕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박찬호와 맞트레이드된 필 네빈은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3회 버논 웰스의 투러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토론토가 5-1로 승리했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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