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메이로, 약물복용으로 10일간 출장정지 충격
OSEN U05000018 기자
발행 2005.08.02 06: 59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일(이하 한국시간) '3000안타-500홈런 클럽 멤버'로 베테랑 좌타 거포인 라파엘 팔메이로(40.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 금지약물 복용혐의로 10일간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팔메이로는 지난 3월 18일 마크 맥과이어, 새미 소사 등과 함께 의회청문회에 참석해 '약물을 복용한 적이 없다'고 항변했지만 이번에 약물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으로 보여 전격적으로 출장정지 조치를 당해 빅리그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올해 현재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약물복용으로 징계를 받은 7명중에 팔메이로가 최고 스타출신이다.
팔메이로는 지난 16일 3천안타를 기록, 행크 애론, 윌리 메이스 등과 함께 '3000안타-500홈런 클럽'에 가입입한 선수로 은퇴후 명예의 전당행이 유력했으나 이번 징계로 대기록에 의문이 생기게 됐다.
하지만 팔메이로는 사무국의 징계 조치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팔메이로는 "내가 무슨 약물을 먹었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 지난 3월 의회에서 결백을 주장한 후, 그리고 3천안타의 위업을 세운 해에 내 명성에 치명적인 금이 가는 약물을 복용했겠냐"며 항변하고 있다.
선수노조와 팔메이로는 사무국의 징계조치에 반발, 이의제기를 했고 조만간에 조정관이 주재하는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동안 잠잠했던 '약물 파동'이 팔메이로의 징계로 인해 메이저리그를 또 한 바탕 휘몰아칠 전망이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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