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성, "아무 말 안하신 감독님이 고맙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02 22: 06

2일 잠실 LG전에서 연타석 홈런으로 5타점을 몰아치기 전까지 최근 문희성의 방망이는 주춤했다. 지난 주말 삼성과 3연전 등 두산이 5연패를 당한 경기에서 16타수 2안타.
팀이 연패를 당하는 동안 누구보다 마음 고생이 많았을 문희성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이렇다 저렇다 아무런 말씀도 없이 믿어주신 감독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조금이라도 해서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문희성은 "코치님과 많은 얘기를 했다. 삼성 투수들 빠른 공에 밀렸는데 이것저것을 지적해 주시면서 '자신있게 네 스윙을 하라'고 격려하신 게 힘이 됐다"고 최훈재 타격코치에게도 공을 돌렸다.
김동주가 당분간은 대타로 나올 수밖에 없어 앞으로도 문희성의 어깨는 무겁다.
문희성은 "팀 타선의 리더인 (김)동주가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는지 알 것 같다. 리더라는 자리가 너무나 힘든 자리임을 새삼 깨닫고 있다"며"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잠실=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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