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반덜레이 룩셈부르구 감독이 다시 한 번 자신의 운영방식에 불만을 품은 선수들에게 '독설'을 던졌다. 로이터통신은 룩셈부르구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행복하지 않은' 선수들에게는 '나갈 수 있는 문'을 열어주고 자신의 운영방식에 만족하는 선수들만 2005~2006 시즌에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3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츠 신문 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룩셈부르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행복하지 않은 그 누구도 떠날 기회가 있다. 나는 화난 얼굴을 보고 싶지 않다"며 "벤치에 앉아있기 싫어하는 선수들은 경기에 뛰고 싶다고 말할 권리는 있지만 다른 팀을 찾는 것도 방법"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룩셈부르구 감독은 '제2의 펠레' 호빙요와 '야수' 줄리우 밥티스타 등 브라질 출신 공격수과 공격형 미드필더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모두 브라질 선수로 채우고 있는 중이다. 또한 월터 사무엘을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터 밀란으로 떠나보내는가 하면 루이스 피구도 이적시키는 협상을 하고 있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에서 잔뼈가 굵은 구티마저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시즌 영입한 마이클 오웬도 호빙요와 밥티스타의 이적으로 사실상 설 자리를 잃은 상태여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가 점쳐지고 있다.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피구 오웬 베컴 등을 사들이며 '지구 방위대'라는 별명까지 얻었지만 정작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룩셈부르구 감독의 이같은 독재가 과연 레알 마드리드를 2005~2006 시즌 정상으로 이끌지,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독재로 팀을 망치게 될지 주목된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