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사이영 수상 후보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크리스 카펜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돈트렐 윌리스(플로리다 말린스)와의 맞대결에서 카펜터가 승리했다.
카펜터는 3일(이하 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2피안타 1실점 6탈삼진의 눈부신 투구로 3-1 승리를 이끌며 올 시즌 내셔널리그에서 처음으로 16승을 기록했다.
카펜터는 1회초 선두타자 후안 피에르에게 2루타를 허용한 후 루이스 카스티요의 보내기 번트와 제프 코나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제점을 내줬지만 2회초부터 안정을 되찾고 경기 종료 때까지 2루 진루를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투구로 플로리다 타선을 압도했다.
반면 돈트렐 윌리스는 제구력이 흔들리며 투구수가 늘어난 데다 야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5이닝 3피안타 3실점(1자책)한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윌리스는 1회말 선두타자 데이빗 엑스타인과 다구치 소에게 연속 힛바이피치드볼을 허용하며 위기를 자초했지만 강타자 앨버트 푸홀스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짐 에드먼즈를 삼진으로 처리했고 마크 그루질라넥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했지만 존 갈을 2루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윌리스는 1-0으로 앞선 3회말 1사 후 푸홀스를 3루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시키며 위기를 맞았고 2사 후 그루질라넥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해 맞은 2사 1,2루에서 존 갈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윌리스는 5회말 1사 후 푸홀스에게 2루타를 맞았고 포수 폴 로두카의 패스트볼로 맞은 1사 3루에서 에드먼즈에게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더 내준 후 투구수가 100개를 넘으며 6회말 델 로스 산토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카펜터는 이날 승리로 지난해 작성한 시즌 개인 최다승(15승)을 넘어섰고 올 시즌 5번째 완투로 1999년 기록한 시즌 최다 완투 기록(4회)도 깨뜨렸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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