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구단이 총 13명의 선수를 트레이드하는 NBA 사상 최대 규모의 트레이드가 3일(이하 한국시간) 전격 단행됐다. 보스턴 셀틱스, 멤피스 그리즐리스, 마이애미 히트, 뉴올리언스 호니츠, 유타 재즈 등 5개 구단이 단행한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은 보스턴의 포워드 앤트완 워커의 마이애미행. 마이애미는 여기에 더해 멤피스의 포인트가드 제이슨 윌리엄스와 포워드 제임스 포시, 안드레 에밋을 넘겨 받았고 뉴올리언스로부터 스페인 선수 로베르토 두에나스의 영입권을 획득했다. 보스턴은 유타 재즈로부터 센터 커티스 보차트를 영입했고 마이애미로부터 포워드 퀸텔 우드와 스페인 센터 알베르트 미라렐스의 영입권, 2개의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과 현금을 받았다. 또 뉴올리언스는 마이애미로부터 라수얼 버틀러를, 유타로부터 커크 스나이더를 넘겨 받았고 밴쿠버는 마이애미로부터 에디 존스, 유타로부터 라울 로페스를 영입했다. 유타는 멤피스의 센터 그렉 오스터택을 넘겨 받았다. 이번 트레이드에서 가시적으로 가장 이익을 얻은 팀은 마이애미 히트. 지난 시즌 동부컨퍼런스 결승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벽에 막혀 무너진 마이애미는 이로써 2005~2006 시즌 다시 한번 NBA 정상에 도전할 만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 마이애미는 드웨인 웨이드의 기량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고 공룡센터 샤킬 오닐과 5년간 장기 계약을 맺은 데 이어 공격력이 뛰어난 ‘만능 포워드’ 앤트완 워커와 개인기가 좋은 포인트 가드 제이슨 윌리엄스를 영입, 리그에서 손에 꼽힐 화려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또 수비력이 좋은 제임스 포시는 식스맨으로 유용하게 기용될 전망이다. 워커는 지난해 애틀랜타 호크스와 보스턴 셀틱스에서 뛰며 경기당 평균 19.1득점, 9.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윌리엄스는 멤피스에서 경기당 10.1득점, 5.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