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1루수 제이슨 지암비가 스테로이드 복용 스캔들을 딛고 아메리칸리그(AL) '7월의 선수'로 되돌아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4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7월 26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 5푼 5리(76타수 27안타)에 24타점을 올린 지암비를 7월의 선수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지암비는 7월에만 9할 7푼 4리의 장타율로 AL 1위에 올랐고 4게임에서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6월까지 5홈런에 그치던 지암비는 7월에만 14개의 홈런을 몰아쳐 1961년 미키 맨틀 이래 양키스 구단 타이 기록을 세웠다. 또 지난 1일 LA 에인절스전에서 두 개의 홈런을 뽑아내며 통산 300홈런도 채웠다. 이로써 지암비는 생애 5번째이자 양키스 입단 이래 3번째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게 됐다. 또 오클랜드 좌완 에이스 배리 지토는 AL 7월의 투수로 뽑혔다. 2002년 AL 사이영상 수상자인 지토는 7월에 6승 무패 방어율 2.51, 30탈삼진을 기록해 오클랜드 돌풍을 점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내셔널리그 7월의 선수와 투수로는 신시내티 애덤 던과 휴스턴 좌완 앤디 페티트가 각각 선출됐다. 던은 7월에 11홈런을 쳐내면서 출장한 28경기 가운데 10경기에서 멀티 타점을 올렸다. 또 지난달 30일 시즌 30호 홈런을 날려 신시내티 선수로는 1985~86년의 데이브 파커 이래 처음 2년 연속 30홈런 이상 타자가 됐다. 이밖에 페티트는 7월 5승 무패에 방어율 0.90을 올렸다. 덕분에 휴스턴은 7월에만 22승 7패의 상승세를 타 NL 와일드 카드 레이스 선두로 올라선 상태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