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6월 이후 성적은 NL 서부지구 최고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04 08: 20

박찬호(32)의 샌디에이고 이적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는 김병현(콜로라도) 최희섭(LA 다저스)과 함께 코리안 빅리거 '빅3'가 모두 포진하게 됐다.
그런데 올 시즌 NL 서부지구 판도를 살펴보면 기이한 점이 몇 가지 발견된다.
먼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1위팀 샌디에이고조차도 5할 승률(52승 54패)이 안 된다. 이는 내셔널리그의 다른 지구나 아메리칸리그에는 찾아 볼 수 없는 일이다. 특히 NL 동부지구는 최하위 뉴욕 메츠도 54승 52패다. NL 와일드카드 1위인 휴스턴과 샌디에이고의 승차만도 6경기에 이른다.
이뿐만 아니다. 6월 2일 이후 서부지구 성적은 현재 순위와 정반대다. 꼴찌 콜로라도 로키스가 23승 32패(승률 .418)로 가장 성적이 좋다. 샌프란시스코와 LA와 22승 33패이고 애리조나가 22승 34패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7월에 18패나 당한 탓에 19승 35패에 머물렀다.
그런데 콜로라도는 또 홈구장 쿠어스 필드에서는 27승 27패로 5할을 거뒀으나 원정만 가면 11승 40패로 죽을 쒔다. 특히 같은 지구 원정경기에선 1승도 건지지 못하고 12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3일 샌프란시스코전 승리가 첫 승이었다.
따라서 김병현이 4일 승리를 따낸다면 콜로라도는 올해 처음으로 같은 지구팀과의 원정 3연전을 우세로 마칠 수 있게 된다. 김병현 개인적으로도 올해 홈에서만 2승을 따냈기에 4패(방어율 7.22)만 당한 원정 첫 승을 노리는 등판이기도 하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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