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투수' 에르난데스, 5일 ML 데뷔전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04 08: 29

시애틀 매리너스가 자랑하는 ‘괴물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19)가 5일(이하 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처음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는다.
에르난데스는 5일 디트로이트의 션 더글러스(3승 1패 3.86)와 선발 맞대결을 벌일 예정으로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줬던 위력적인 투구를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메이저리그 전체가 주목하는 초특급 유망주다. 시속 97마일(156km)에 이르는 강속구에 커브 슬라이더 싱킹패스트볼 등을 구사하는 그는 전형적인 파워 피처로 마이너리그에서 놀라운 탈삼진율을 기록하며 최고의 ‘영건’으로 각광받아 왔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에르난데스는 고교를 졸업한 2002년 7월 계약금 71만달러에 시애틀과 계약을 맺었다. 2003년 싱글 A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에르난데스는 그해 위스콘신과 에버릿에서 뛰면서 69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81개나 잡는 기염을 토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지난해 싱글 A 인랜드 엠파이어(9승 3패 2.74)와 더블 A 샌안토니오(5승 1패 3.30)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각종 야구 전문지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트리플 A 타코마에서 9승 4패 방어율 2.25로 더욱 향상된 투구를 보였고 특히 88이닝동안 삼진을 100개나 빼앗아 ‘닥터 K’의 면모를 재확인했다.‘괴물투수’ 에르난데스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도 마이너리그에서와 같은 무서운 구위를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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