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언론, '콜로라도도 김병현 재계약 원한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04 09: 03

김병현(26)은 내년에도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을까.
콜로라도 지역지 는 4일(이하 한국시간) 이날 샌프란시스코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김병현을 소개하면서 '콜로라도 구단이 올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는 김병현과 재계약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신문은 '콜로라도 구단은 선발 요원 숀 차콘을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시킨 공백을 김병현에게 맡기려 한다'고 내다봤다. 는 김병현을 두고 '최근 6번의 선발 등판에서 방어율 3.72를 기록했다. 스피드가 꾸준히 유지되고 슬라이더의 위력이 향상되고 있다. 다만 원정 경기에서 무승 4패, 피안타율 3할 9리에 이른 것이 흠'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콜로라도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병현도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콜로라도가 마음에 든다"고 호의적 반응을 나타낸 바 있다. 실제 보스턴에서 극성맞은 팬들이나 언론 때문에 심적 고생을 적잖이 했던 김병현으로선 부상을 털고 바라던 선발 자리까지 꿰차게 해준 콜로라도 생활이 만족스러울 수 있다.
여기다 콜로라도가 좌완 선발 조 케네디를 오클랜드로, 차콘을 양키스로 트레이드시켜 선발 투수가 썩 풍족하지 못하고 재정 부담도 어느 정도 던 상태다. 따라서 김병현이 후반기 남은 등판에서도 꾸준한 내용만 보여준다면 콜로라도가 잔류 협상에 적극적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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