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롯데 홈페이지 선정 '7월의 선수'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04 09: 39

롯데 마린스 이승엽(29)이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7월의 MVP' 팬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
이승엽은 총 319표를 얻어 312표를 차지한 투수 와타나베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승엽은 7월 20경기에 나와 타율이 2할 2푼 4리(67타수 15안타)에 그쳤으나 이 가운데 6개가 홈런이었고 5개가 2루타로 '거포'로서의 진가를 발휘했다.
특히 6개의 홈런 대부분이 승패의 분기점에서 터져나온 한 방이었다. 이 때문에 일본 언론 사이에서 '이승엽이 홈런을 치면 롯데 마린스가 이긴다'는 필승 공식까지 등장할 정도였다. 안타수와 타점(15점) 수가 같은 점만 미뤄봐도 이승엽이 팀이 필요할 때 한 건을 올려주는 해결사 노릇을 자주 해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실제 이승엽의 올 시즌 득점권 타율은 3할 1푼 4리(70타수 22안타)에 이른다.
용병 선수 가운데 이승엽과 더불어 유일하게 후보에 오른 블랑코는 29표를 얻는 데 그쳤다. 한때 이승엽과 1루 자리를 놓고 다퉜던 프랜차이즈 스타 후쿠우라는 46표를 득표했다.
한편 한국 프로야구 시절 이승엽의 홈런왕 라이벌이었던 타이론 우즈(주니치)는 센트럴리그 '7월의 선수'로 뽑혔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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