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레스, 8년 연속 30홈런-100타점 후 안면 부상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04 10: 35

매니 라미레스(보스턴 레드삭스)가 8시즌 연속 30홈런-100타점을 기록했다.
라미레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3점 홈런을 작렬하며 올 시즌 30홈런과 100타점 고지에 동시에 올라섰다.
좌익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라미레스는 1회말 1사 1,2루서 캔자스시티 선발 카일 스나이더의 초구를 통타, 선제 좌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라미레스는 이로써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 29개)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선두로 나섰고 타점 선두도 굳게 지켰다. 이로써 라미레스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이던 1998년부터 8시즌 연속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라미레스는 그러나 2회초 수비 도중 유격수 에드가 렌테리아와 충돌, 얼굴에 부상을 입고 경기를 도중하차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루벤 고테이는 좌익수 쪽 얕은 플라이를 앞으로 달려나오며 잡은 라미레스는 타구를 쫒아 외야쪽으로 달려나오던 렌테리아의 글러브에 얼굴을 정통으로 얻어 맞고 쓰러졌다.
그라운드에 한동안 누워 고통을 호소하던 라미레스는 출혈을 막기 위해 코에 솜뭉치를 끼워 넣은 채 벤치로 물러났고 3회초 수비부터 게이브 캐플러와 교체됐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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