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타자들을 몰라 힘들었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04 11: 37

'첫 술에 배부르랴'.
박찬호는 4일(한국시간) 피츠버그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내셔널리그 복귀전서 기대만큼 투구를 보이지 못했지만 담담하게 인터뷰에 응했다. 경기 초반 몸이 안풀려 고전했지만 다음부터는 나아진 모습으로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하겠다며 각오를 보였다.
-이적 후 첫 경기라 긴장했나.
▲그렇지는 않다. 초반에 볼 컨트롤이 높았고 몇 개 실투도 있었다. 투심 패스트볼을 던져 유도한 땅볼 타구가 안타로 연결됐고 빗맞은 타구가 적시타가 되는 등 운도 좀 없었다. 또 한두 명 정도를 제외하고는 상대 타자들을 잘 몰라서 몸쪽 던질까 바깥쪽 던질까 등 고민을 많이 했다.
-10일만에 마운드에 올라 힘들었던 것 같다.
▲그런 면이 좀 있었다. 초반에 몸이 안풀려서 힘이 들었다. 그래도 이닝을 끝내야 할 시점에서 타자를 잡지 못해 실점이 많은 것이 아쉽다. 타자들이 많은 점수를 뽑아줬는데 지키지 못했다.
-내셔널리그로 복귀한 소감은.
▲아무래도 가면서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타격도 하게 되고 재미있을 것 같다.
-다음 등판 때부터는 좋아질 수 있나.
▲그렇다. 앞으로 10여 번 정도 남은 선발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한창 플레이오프 진출에 열중하고 있는 팀이 승리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
-새 팀이지만 옛 동료들도 많다. 팀 분위기는 어떤가.
▲팀 분위기는 좋다. 지금 플레이오프 진출 찬스를 살리기 위해 모두가 열심히하고 있다.
PNC파크(피츠버그)=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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