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남자부 우승의 향배는 대회 최종일인 7일에나 결정나게 됐다.
2차전이 끝난 4일 현재 1승 1무 승점 4점의 북한이 단독 1위를 달리고 있고 2무의 중국(득3 실3)이 다득점에서 한국(득1 실1)에 앞서며 2위, 한국이 3위다. 일본은 1무 1패로 우승이 좌절됐다.
북한은 7일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오후 5시 15분 열리는 3차전에서 중국을 이기면 2승 1무 승점 7로 오후 8시에 킥오프될 한국과 일본전에 상관없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그러나 북한이 중국과 비기거나 패할 경우 한국과 일본전 결과에 따라 우승컵의 향배가 결정된다. 동아시아축구선수권 대회 요강에 따르면 최종 승점이 같을 경우 ▲골득실 ▲다득점 ▲승자승의 순서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북한이 중국과 비길 경우
일단 중국은 3무로 우승이 좌절되고 한국이 일본을 두 골 차로 이기면 한국이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다. 북한은 중국과 비길 경우 승점 5에 골득실 +1이 된다. 현재 승점 2에 골득실 0인 한국은 일본을 두 골 차 이상으로 이기면 승점 5에 골득실 +2가 되므로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
그러나 한국이 일본을 한 골 차로 이길 경우에는 한국과 북한의 골득실이 같아져 다득점을 따져야 하고 일본이 한국을 이기면 북한에게 우승컵이 돌아간다.
▲중국이 북한을 이길 경우
중국이 승점 5가 되며 북한의 우승은 물거품이 되나 중국도 한국과 일본전이 끝나야 우승 여부를 알 수 있다. 이 경우도 위와 마찬가지로 일본이 한국을 이기면 중국의 우승이 확정된다.
그러나 한국이 일본을 이길 경우 중국과 승점이 같아지기 때문에 두 경기의 스코어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게 된다. 이 경우 다득점에서 한국에 앞서 있는 중국이 조금 유리한 게 사실이다. 중국과 한국이 각각 북한과 일본을 각각 같은 골 차로 이길 경우 중국이 우승컵을 차지하게 된다. 그러나 한국이 중국보다 큰 스코어차로 이기면 우승은 한국에게 돌아간다.
전주=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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