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성 북한 감독, "한국의 총공격에 대비했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04 23: 03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4일 열린 한국과의 동아시아 축구선수권 2차전에서 득점없이 비긴 김명성 북한 감독은 "남측이 총 공세로 나올 것을 예상하고 그에 따른 대비책을 세웠고 이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김명성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남측이 중국과의 경기에서 비겼기 때문에 우리와의 경기에서 기필코 이기려고 나올 것이고 이에 따라 총공격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우리를 끌어내려 공간을 만들 전략에 맞서 대비책을 세운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또 중국과의 경기를 예상해 달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경기에서는 한 순간도 늦추면 안된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뜻을 피력한 뒤 "중국도 만만치 않은 팀이다. 아직 만세를 부르기에는 이르다"고 답했다.
한편 한국팀의 문제점을 지적해 달라는 질문에는 "북한 대표팀을 맡은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고 남측 대표팀의 경기도 우즈베키스탄과의 월드컵 예선만 보고 대비했다"며 "문제점을 찾기 위해서는 집에 가서 연구해봐야겠다"고 말해 답변을 피했다.
전주=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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