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구대성(36)이 13경기째만에 마운드에 올랐으나 안타 1개만 맞고 내려갔다.
구대성은 5일(이하 한국시간) 셰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홈경기에 8회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 기회를 잡았다. 메츠가 8-6으로 앞서고 있는데다 후안 파디야가 8회 밀워키 선두타자 카를로스 리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자 윌리 랜돌프 메츠 감독은 좌타자 제프 젠킨스 타석 때 바로 구대성을 기용했다.
그러나 구대성은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았으나 2구째에 젠킨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 위기 상황에서 대니 그레이브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그레이브스가 파디야가 남긴 주자 리는 득점을 허용했으나 젠킨스가 홈을 밟는 건 막아내 구대성의 자책점은 없었다. 덕분에 방어율은 3.92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구대성으로선 지난 7월 22일 샌디에이고전 이래 오래간만에 가진 기회였고, 또 좌완 스페셜리스트로서의 임무를 부여받은 경기였지만 안타를 맞고 내려와 아쉬움이 남았다. 그리고 메츠는 8회까지 9-7로 앞섰으나 9회초 로베트로 에르난데스가 대거 5점을 내주는 바람에 9-12로 역전패했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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