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원정경기에서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인 콜로라도 김병현(26)의 다음 등판 상대는 플로리다 이스마엘 발데스가 될 전망이다.
콜로라도 공식 홈페이지는 5일 김병현이 오는 9일 홈구장 쿠어스 필드에서 열리는 플로리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이스마엘 발데스와 선발 대결한다고 예고했다.
박찬호의 LA 다저스 초창기에 노모 히데오 등과 선발진의 축을 이뤄 한국팬들 사이에서도 익숙한 발데스는 지난해 샌디에이고에서 뛰다 올해 플로리다로 건너왔다. 부상자 명단에 있는 바람에 시즌 스타트가 늦어 3경기에 나와 10이닝을 투구해 1승 방어율 4.50을 기록 중이다.
김병현은 7차례의 쿠어스 필드 선발 등판 가운데 6차례나 5이닝 이상 2자책 이하 피칭을 기록했을 만큼 '투수들의 무덤'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여기다 4일 SF 원정에선 비록 승리는 얻지 못했으나 7이닝 2실점으로 역투, 원정 경기 부진도 어느정도 털어냈다.
시즌 2승째를 올린 지난 6월 25일 이후 6번의 선발 기회에서 3차례나 퀄리트 스타트를 해내고도 3승 달성에 실패하고 있는 김병현이 7번째 도전에서는 승리의 기쁨을 누리게 될지 주목된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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