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철 감독의 마크 맥과이어 '추억'
OSEN U05000013 기자
발행 2005.08.06 20: 03

이순철 LG 감독은 6일 삼성전에 앞서 허구연 MBC 해설위원과 이런 저런 담소를 나누다 화제가 최근 LA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는 대표팀으로 모아지자 옛 추억을 하나 떠올렸다.
이 감독은 "지금 우리팀이 미국 '대표'팀과 경기를 벌여 거듭 대승을 거두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아마 미 전역에서 뽑은 최정예 멤버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국가대표팀 시절이던 지난 1983년 미국에 가서 경기를 벌였던 경험을 떠올렸다.
이 감독은 "당시 1984년 LA 올림픽에 야구가 시범 종목으로 채택됐기에 그 전 해에 (전초전 격으로) 미국대표팀과 맞대결할 기회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런데 당시 멤버는 ‘빅맥’ 마크 맥과이어(전 세인트루이스), 윌 클락(전 샌프란시스코) 등이 끼어 있는, 그야말로 미국 각 주에서 뽑힌 최강 전력이었다.
이를 두고 이 감독은 "그 때는 맥과이어는 체구도 그렇게 크지 않았고 별로였다. 그러나 클락은 당시부터 다른 선수들과 레벨이 달랐다"고 회상했다.
실제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대비해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스타 위주로 구성됐던 '드림팀'도 트리플 A 최고 유망주 위주로 짜여진 미국 대표팀에 준결승에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된 적이 있듯 '진정한' 미국 대표팀은 80년대나 요즘이나 버거운 상대임에 틀림없다.
잠실=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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