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방송, '이시이 빼고 서재응 쓰기를 잘했다'
OSEN U05000013 기자
발행 2005.08.07 07: 54

'진작에 쓰지'.
뉴욕 메츠의 '나이스 가이' 서재응(28)이 3개월만에 빅리그에 복귀해 첫 등판서 7⅓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하며 시즌 3승을 달성하자 미국 언론의 '칭찬릴레이'가 시작됐다. 메츠 구단 공식홈페이지는 '서재응이 위력적인 투구로 셰이 스타디움에서 컵스를 셧아웃시켰다'며 이날 호투를 높이 평가했다.
또 이날 경기를 미전역에 독점중계한 'FOX스포츠방송' 중계진은 서재응의 호투가 계속되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방송은 '메츠 구단이 부진한 일본출신의 좌완 선발 이시이 대신 서재응을 등판시킨 것이 대성공'이라고 평했다. 서재응이 자로 잰듯한 완벽한 컨트롤로 대투수인 그레그 매덕스를 압도하는 투구를 펼친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서재응과 반대로 컨트롤이 엉망인 이시이는 서재응에게 밀려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이 방송은 또 중계방송 중간중간에 '서재응이 딸 엘렌의 출산과 함께 메이저리그로 올라왔다',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따야 군대를 가지 않기 때문에 열심히 던진 일이 있어 큰경기에 등판해도 문제없다'는 등 서재응 관련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한편 서재응은 경기 후 선정하는 '이날의 선수(Player of the game)'로 선정됐다. 메츠가 2-0으로 영봉승을 거두는데 일등공신이 서재응임을 공인한 것이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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