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25타석만에 안타 추가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07 08: 28

시애틀 매리너스의 안타 제조기 스즈키 이치로(32)가 25타석만에 안타 생산을 재가동했다.
이치로는 7일(이하 한국시간)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초 상대 좌완 선발 마크 벌리를 상대로 유격수 내야 안타(시즌 136개째)를 쳐냈다. 이로써 8월 들어 단 한 개의 안타도 쳐내지 못했던 이치로는 지난달 31일 클리블랜드전 마지막 타석부터 시작된 22타수 연속 무안타 기록도 마감했다.
이 기간 동안 이치로는 5경기에서 볼넷만 2개 얻었을 뿐 안타를 1개도 쳐내지 못했다. 이치로가 5경기 내리 안타를 하나도 못 친건 일본 오릭스 시절(1993년 9월 10~20일)이래 처음이다. 그리고 이 때만해도 이치로는 거의 무명급이어서 주로 교체 멤버로 8타석밖에 서지 않았었다. 따라서 이치로가 '스즈키'란 성대신 '이치로'란 이름을 등록명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1994년 이후로는 처음있는 안타 가뭄이었다.
이를 두고 일본의 은 '이치로가 6월부터 오른 다리를 더 올리는 타격폼으로 수정했는데 이게 타구 비거리를 늘리는 효과는 봤지만 유연성에는 지장을 주고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최근 부진 때문에 이치로는 6일까지 타율이 3할 1리까지 떨어졌고 안타도 135개로 2001년 이래 이어져 오던 시즌 200안타 행진에도 일단 제동이 걸린 상태였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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