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모 히데오(37)가 두 번째 마이너리그 등판에서 6이닝 5K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일단 이달 중순으로 맞춰져있는 메이저리그 복귀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 컬럼버스 클리퍼스에서 메이저리그 복귀 테스트를 받고 있는 노모는 7일(한국시간) 리치먼드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6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4번 타자인 스캇 서몬에게 2루타와 3루타 등 장타를 얻어맞았지만 다른 타자들은 완벽하게 제압하며 72개를 던진 뒤 마운드를 물러났다. 최고 구속은 89마일(약 143km). 노모는 이날 5이닝 또는 70개 투구를 목표로 등판했다.
탬파베이에서 방출된 뒤 첫 트리플A 등판인 지난 2일 노포크 타이즈전에서 2이닝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했던 노모는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돌리며 메이저리그 재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앞으로 한차례 정도 더 트리플A 등판을 무난히 넘기면 메이저리그 승격을 위한 채비는 사실상 마치게 된다.
'땜질 선발' 애런 스몰이 3승 무패로 깜짝 활약하고 있고 콜로라도에서 트레이드된 숀 차콘도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기대 이상으로 호투, 칼 파바노가 다음주쯤 돌아오면 선발 로테이션에 자리가 없다는 게 노모에게는 메이저리그 복귀의 걸림돌이다. 그러나 파바노의 성공적 복귀 자체가 확실치 않고 베테랑 알 라이터도 고투하고 있어 노모에게 기회가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노모는 메이저리그 진출 11년째인 올 시즌 19차례 선발 등판에서 5승 8패 방어율 7.24의 부진을 보인 끝에 지난달 탬파베이에서 방출됐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