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중국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축구선수권부터는 한국 일본 중국 등 '극동 3강'에 주어졌던 본선 자동출전권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와 등 일본 스포츠신문들은 7일 오구라 준지 일본축구협회 부회장 겸 동아시아축구연맹 부회장이 "아직 결정을 내린 것은 없다"며 "그러나 2007년 대회부터는 전 대회 본선 최하위팀을 예선부터 참가시키는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한 사실을 일제히 보도했다.
만약 이같은 방안이 확정이 된다면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7일 막을 내리는 동아시아 축구선수권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는 팀이 2007년 중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는 자동출전권을 받지 못하고 대만 괌 몽골 등 약체들과 함께 예선부터 치러야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그러나 2007년 대회 개최국인 중국은 자동출전하게 되므로 중국이 최하위를 차지하게 되면 3위팀이 예선을 치러야만 한다.
이같은 방안이 논의되는 이유는 예선전을 통해 동아시아 축구선수권에 출전한 북한이 예상 밖 선전을 하고 있는데다 내년부터 아시아축구연맹 소속이 되는 호주가 극동지역으로 올 가능성이 높아 2007년 대회에 참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한국은 더더욱 일본을 꼭 이겨야만 하는 상황에 몰렸다. 이미 북한은 1승 1무를 확보하고 있어 지더라도 3위 이상을 보장받고 있고 중국은 자동출전국이기 때문에 한국과 일본의 승자가 2007년 대회 자동 출전권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오구라 부회장은 여자대회의 경우 예선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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