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예정대로 10일 메츠전 등판할 듯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07 18: 46

박찬호(32.샌디에이고)가 당초 예정대로 10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훈련 도중 손가락을 다친 제이크 피비를 대신해 박찬호가 8일 워싱턴전에 긴급 출격할 가능성이 한때 제기된 가운데 샌디에이고 지역 신문인 는 7일 오후 '브루스 보치 감독이 피비가 예정대로 8일 워싱턴전에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짤막하게 보도했다. 따라서 경기 직전 돌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박찬호의 등판 변경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홈페이지는 "필요할 경우 박찬호에게 피비 대신 선발 등판할 수 있게 준비하라고 지시했다"는 보치 감독의 말을 전해 갑작스런 등판 변경 가능성이 점쳐졌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에이스인 피비는 7일 워싱턴전에 앞서 RFK스타디움에서 훈련 도중 타구에 오른손 중지 끝을 맞아 부상을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9일이 경기가 없는 휴식일이다.
샌디에이고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직 없지만 정황상 박찬호의 조기 등판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는 샌디에이고 이적 후 첫 등판인 지난 4일 피츠버그전에서 4⅓이닝 8피안타 7실점하는 동안 88개를 던져 사흘만 쉬고 출전하는 것은 다소 무리인 상황이다. 피비 스스로도 "손가락이 부러지지 않는 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보이고 있는 상태다.
물론 마지막 변수는 남아 있다. 피비가 8일 등판에 앞서 불펜에서 몸을 풀다 손가락 상태가 도저히 등판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할 경우 박찬호가 긴급 등판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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