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박주영이 국내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박주영은 7일 대구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동아시아 축구선수권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28분 정경호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정경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이동국과 이천수가 투톱으로 나왔으나 박주영이 나오자 이천수가 정경호의 자리로 내려갔고 박주영이 이동국과 투톱을 나섰다. 박주영은 지난 우즈베키스탄과 쿠웨이트와의 2006 독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에 출전하며 A매치 2경기에 나섰지만 국내에서 열린 A매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청구고 출신의 박주영은 고향인 대구에서 국내 A매치 데뷔전을 가져 의미가 더했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은 일본의 골문을 계속 두드리고도 지난 2경기와 마찬가지로 득점포가 터지지 않자 박주영에게 몸을 풀 것을 지시했고 박주영이 후반 12분부터 몸을 풀자 붉은 악마 등 관중들이 일제히 환호를 지르며 반갑게 맞이했다. 한편 김두현은 전후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과 함께 후반 16분에는 일본 진영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날리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갑자기 부상을 당해 후반 24분 김정우와 교체됐다. 대구=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