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초이' 최희섭(26)이 후보로 전락한 설움을 씻어내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최희섭은 8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6번타자로 출전,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6-4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7월 25일 이후 13경기만에 처음 주전으로 나선 최희섭은 긴장한 탓인지 2회초 1사 1루에서 파이어리츠의 아이안 스넬을 맞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 집중 5안타와 밀어내기 볼넷으로 3-0으로 다저스가 달아난 상황에서 최희섭에게 무사 만루의 기회가 찾아왔다. 최희섭은 깨끗한 중전안타를 쳐내 3루주자 밀튼 브래들리와 2루주자 제프 켄트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36번째 타점을 올렸다. 상대 선발 스넬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는 속시원한 안타였다. 6-0으로 앞선 5회초 1사 1루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두번째 투수 라이언 보겔송의 몸쪽 공을 힘껏 잡아당겼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8회초 6-1로 추격을 허용한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나온 최희섭은 상대 세번째 투수 브라이언 메도스로부터 깨끗한 중전안타를 쳐내 멀티히트 게임을 작성, 시즌 타율을 2할4푼9리로 끌어올렸다. 다저스는 이 경기에서 9회말 마무리투수 옌시 브라조반의 난조로 3점을 빼앗겼지만 2사 2,3루에서 스티브 슈몰이 잭 윌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2승1패로 주말 3연전을 마무리했다. 로스앤젤레스=손지석 통신원 andrew@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