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무실점 승리를 따낸 서재응(28.뉴욕 메츠)이 경기 중 '페드로 따라하기'로 고비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와 등이 8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7일 시카고 컵스전 도중 릭 피터슨 코치가 서재응에게 투구폼과 관련된 조언을 하면서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교보재'로 활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5회 1사 1,3루의 실점 위기를 넘기고 덕아웃으로 들어온 서재응에게 피터슨 코치는 마르티네스가 체인지업을 던지는 순간 투구폼을 담은 사진을 내밀었다.
피터슨 코치는 "공을 던지고 난 뒤 몸의 중심이 무너지기 때문에 체인지업의 볼끝을 살리기 위해선 끝까지 중심을 유지하라"고 조언했고 이를 귀담아 들은 서재응이 6회와 7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고 는 전했다.
도 피터슨 코치가 5회가 끝난 뒤 보물처럼 여기고 있는 검정 공책에서 마르티네스의 사진을 꺼내들고 서재응에게 마지막까지 포수 미트에서 눈을 떼지 말것을 조언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경기후 이 얘기를 전해들은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나한테는 도움이 되는 방법이다. 이제 다른 선수들에게도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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