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브라노와 삼브라노의 맞대결에서 뉴욕 메츠 '삼브라노'가 이겼다.
메츠의 빅토르 삼브라노는 8일(이하 한국시간) 셰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커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고 시즌 6승(9패)째를 거뒀다. 특히 이날 맞상대가 이름이 같은 커브스의 카를로스 삼브라노여서 흥미를 더 끌었는데 완승을 거두고 메츠의 3연승을 이끌었다.
빅토르 삼브라노는 이날 삼진은 1개밖에 잡지 못했으나 8회초 연속 2루타를 맞고 1실점할 때까지 7회까지 무실점으로 커브스 타선을 요리했다. 반면 카를로스 삼브라노는 1회말 2사 후 3루수 아라미스 라미레스의 에러로 카를로스 벨트란을 출루시킨 다음 클리프 플로이드와 데이빗 라이트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2실점했다. 또 3회에도 무사 만루에서 라이트에게 희생플라이, 마이크 피아자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줘 추가로 2실점해 시즌 5패(8승)째를 당했다.
윌리 랜돌프 메츠 감독이 6-1로 앞선 9회초 애런 헤일먼을 올려 경기를 마무리시켜 구대성은 등판하지 않았다. 이날 메츠는 6-1로 승리하면서 커브스와의 홈 3연전을 싹쓸이했고 57승 54패를 올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인 샌디에이고(56승 55패)보다도 성적이 낫지만 아직도 NL 동부지구 최하위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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