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6월 15일 이래 첫 결장
OSEN U05000163 기자
발행 2005.08.08 20: 54

롯데 마린스 이승엽(29)이 13경기만에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보비 밸런타인 롯데 감독은 8일 니혼햄과의 홈경기에서 상대 선발로 좌완 용병 리가 등판하자 이승엽을 선발 타순에서 제외했다. 이승엽 대신 지명타자로는 우타자인 베니 아그바야니가, 좌익수로는 역시 우타자인 가키우치가 출장했다.
이승엽이 선발에서 빠진 건 상대 투수가 좌완인 탓도 있겠지만 8월 들어 타율이 1할 5푼 8리(19타수 3안타)에 그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승엽은 니혼햄을 상대로 올시즌 39타수 10안타 12타점 5홈런 8볼넷으로 강세를 띠어왔었다.
이로써 이승엽은 지난 7월 18일 니혼햄전 이래 처음으로 선발 출장에서 제외됐다. 공교롭게도 그때 선발도 니혼햄의 리였다. 그러나 당시 이승엽은 9회부터 대타로 나와 연장 11회초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렸었다. 이날 이승엽은 경기 끝까지 나오지 않았는데 이는 지난 6월 15일 야쿠르트전 이래 첫 결장이다. 그러나 롯데 마린스는 이마에의 투런홈런과 사토자키의 솔로홈런 등을 묶어 4-3으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와타나베는 시즌 12승(3패)째를 따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보비 밸런타인 감독과 세토야마 구단 대표는 주간지 의 롯데 선수들의 각성제 복용설 보도에 대해 강력 부인하면서 "경우에 따라선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천명했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