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서재응(28)에게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동시에 들어왔다. 좋은 소식은 그가 빅리그에 계속 남을 분위기라는 점이고, 나쁜 소식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하는 스티브 트랙슬에게 선발 자리를 넘겨줄 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뉴욕 메츠 공식 홈페이지는 9일(이하 한국시간) 팬의 질문에 담당 기자가 답하는 'mailbag' 코너에서 서재응의 불펜행을 다뤘다. 기사를 작성한 마티 노블 기자는 '트랙슬이 돌아와도 서재응이 빅리그에 잔류할 것 같느냐'는 한 팬의 질문에 '그렇다'고 딱 잘라 답변했다. 그러나 노블 기자는 '이시이를 밀어내고 승격된 서재응이 7일 커브스전 호투로 또 한 차례의 선발 기회를 얻었으나 다음 주초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선 트랙슬이 복귀 무대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서재응이 불펜으로 돌아가게 되고 25인 로스터를 맞추기 위해 구대성, 후안 파디야, 호세 산티아고 3명 가운데 1명이 마이너로 강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트랙슬이 돌아와도 서재응은 불펜으로 가겠으나 문제는 이럴 경우 구대성이 직격탄을 맞는 미묘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아울러 노블 기자는 '서재응은 불펜보다 선발로 더 적합하나 현재로서 메츠 코치진이 9월 2일 40인 로스터 확대 시한까지 서재응을 내리고 이시이를 다시 메이저리그로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해 서재응의 빅리그 신분 유지를 점쳤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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