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떠난 자리를 서재응으로 채우려나'.
지난달 트레이드 마감시한 전에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설이 잠깐 나돌기도 했던 뉴욕 메츠의 '나이스 가이' 서재응(28)이 또다시 트레이드 루머란에 올랐다. 스포츠전문 방송인 'ESPN 라디오'는 '텍사스가 알폰소 소리아노를 내주고 메츠로부터 외야스 마이크 캐머런, 마이너리그 기대주 래스팅 밀리지, 그리고 서재응을 묶는 트레이드를 여전히 원하고 있다'고 소개한 것으로 메츠 홈페이지의 팬게시판에 한 팬이 9일(한국시간) 전했다.
텍사스는 지난 1일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 전 뉴욕 메츠와 소리아노를 놓고 트레이드 협상을 벌였으나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웨이버 공시를 통해 트레이드가 가능한 현 시점에서도 여전히 소리아노를 처분하고 대신 쓸 만한 선발 투수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메츠 구단도 타력을 보강하기 위해 소리아노에 군침을 계속 흘리고 있는 상태.
그러나 웨이버로 트레이드 시장에 서재응을 내놓을 경우 규정상 같은 리그에서 순위가 낮은 구단이 영입을 원하면 텍사스행은 무산된다. 특히 서재응이 지난 7일 시카고 컵스전서 7⅓이닝 무실점의 특급 피칭을 선보인 터라 웨이버로 시장에 나오면 눈독을 들일 구단이 많다.
따라서 현재로선 서재응이 텍사스로 가는 길이 수월치 않아 보인다.
뉴욕=대니얼 최 통신원 danue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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