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결장 이유는 허리 통증 때문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09 09: 15

"허리가 아팠다". 롯데 마린스 이승엽(29)은 지난 8일 니혼햄과의 홈경기에 아예 결장했다. 이승엽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것은 7월 18일 니혼햄전 이래 13경기만이었다. 그리고 경기 끝까지 출장을 하지 않은 것은 지난 6월 15일 야쿠르트전 이래 처음이었다. 그런데 이날 이승엽의 결장은 단순히 상대 선발이 좌투수였기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에서 이승엽을 지도해주고 있는 김성근 코치는 본사와의 국제전화에서 "(이)승엽이가 전날(7일) 타격 연습을 하다 허리에 가벼운 통증을 느꼈다. 지난해에 다쳐서 고생했던 부위와 같은 데라서 염려하는 차원에서 8일 경기 선발 멤버에서 빠졌다"고 설명해줬다. 이승엽은 최악의 슬럼프로 고생했던 지난 시즌을 마친 뒤 한 스포츠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허리 통증을 숨기고 뛰었다"는 고백을 한 바 있는데 잘나가던 올해 또 한 번 위기일발의 상황을 맞을 뻔한 것이었다. 그러나 김 코치는 "부상 정도는 경미하다. 곧 나아질 것이다. 몸이 완벽하지 않은데다 상대 선발도 마침 왼손 투수여서 밸런타인 감독이 쉬게 해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니혼햄을 상대로 올 시즌 39타수 10안타 12타점 5홈런 8볼넷으로 강세를 띠어온 이승엽은 9일에도 같은 팀과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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