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프레레 시험대' 사우디전에 해외파 대거 합류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09 09: 40

동아시아선수권대회서의 잇단 졸전으로 팬들의 도마 위에 올라 있는 본프레레호가 월드컵 예선 최종전에 해외파를 대거 투입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4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북한과의 통일축구 및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 출전할 대표선수들을 9일 오후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에는 8일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해외파 소속 팀들에 차출 협조 절차를 밟느라 9일 오전으로 미뤄진 뒤 다시 오후로 연기됐다.
협회는 이번에 치를 두 차례 경기에 프랑스의 안정환(FC 메스) 독일의 차두리(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네덜란드의 이영표(PSV 아인트호벤)를 출전시키기 위해 소속 팀에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하지만 잉글랜드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서는 차출을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이와 함께 동아시아선수권에서 부상을 당한 김진용(울산 현대)을 제외하는 한편 일본의 조재진(시미즈 S-펄스)을 다시 발탁하기 위해 소속 구단에 협조를 구하고 있다.
통일축구 및 월드컵 예선에 출전할 대표 선수들의 소집 일자도 당초보다 하루 늦춰져 11일 오후 1시 파주 NFC에 집합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통일축구는 남자 경기가 14일 오후 7시 상암 월드컵경기장서 거행되는 반면 여자 경기는 16일 오후 6시 고양 종합운동장서 벌어진다.
이번 통일축구와 사우디아라비아전은 현재 들끓고 있는 본프레레 감독과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비난 여론이 과연 감독 교체로 이어지느냐, 현 체제 유지로 가느냐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남제 기자 johnamj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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