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의 마지막 상대는 500홈런타자 기요하라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09 09: 47

은퇴를 선언하고 9일 고별 등판을 갖는 요코하마 '대마신' 사사키 가즈히로(37)가 마지막 상대로 요미우리의 500홈런타자 기요하라 가즈히로를 선택했다.
일본의 는 9일 '우시지마 요코하마 감독이 이날 센다이에서 열리는 요미우리전에 사사키를 기요하라 타석에 맞춰 등판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사사키가 은퇴 선언을 한 다음부터 요코하마는 그의 마지막 등판을 놓고 장고에 빠졌었다. 이기는 경기에 마무리로 등판을 시켜주면 금상첨화겠지만 한창 순위다툼이 치열한 와중인데다 요코하마는 최고 구속 161km를 뿌리는 마크 크룬이라는 마무리가 있는 상태다.
그래서 우시지마 감독은 사사키를 중간 계투로 투입하되 상대를 기요하라로 정해주는 아이디어를 도출해냈다. 사사키는 지금까지 기요하라를 상대로 정규시즌서 8타수 무안타에 삼진 5개를 잡아내며 절대 우세를 보였으나 1992년 올스타전에서는 홈런을 맞은 적도 있다.
기요하라는 현재 왼 무릎 상태가 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사키와의 마지막 대결에 나서겠다는 입장이고 호리우치 감독도 "출장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날 홈 팀인 요미우리는 "요코하마 구단으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못 받았다"는 이유로 사사키의 은퇴식을 열어줄 수 없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요미우리는 은퇴하는 사사키에게 꽃다발조차 주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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