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로드 32호 홈런, 리베라 30세이브
OSEN U05000176 기자
발행 2005.08.09 11: 51

'엘 두케' 올란도 에르난데스(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이적후 처음으로 양키스타디움에서 등판, 호투했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9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양키스와 원정 3연전 첫 경기에 화이트삭스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로 선발 등판한 에르난데스는 1회 알렉스 로드리게스에게 투런 홈런을 맞은 걸 빼곤 흠잡을 데 없는 투구로 6이닝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5패째(8승). 양키스 선발 마이크 무시나가 6이닝 2실점으로 더 잘 던져 승리 투수가 됐다.
무시나는 6회까지 안타 8개를 막으며 투구수가 122개에 달했지만 불펜의 무실점 계투로 시즌 11승째(7패)를 따냈다. 태년 스터츠, 톰 고든이 각각 1이닝을 막고 9회 마리아노 리베라가 삼자범퇴로 3-2 한 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리베라는 시즌 개막 직후 보스턴전 2연속 블론세이브 이후 30경기 연속 구원 성공으로 시즌 30세이브째를 따냈다.
한편 양키 스타디움을 찾은 5만 4000여 명의 팬들이 에르난데스에게 따뜻한 박수를 보낸 데 이어 1회엔 중견수 애런 로원드의 호수비로 2루타를 날린 데릭 지터가 덕아웃으로 돌아가면서 에르난데스의 허벅지를 툭 치는 등 옛 동료를 따뜻하게 맞아줬다. 에르난데스는 98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정규시즌 61승40패를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서 9승 3패, 방어율 2.65로 활약했다.
로드리게스는 이날 홈런을 날리지 못한 매니 라미레스(보스턴) 마크 테셰이라(텍사스)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다. 30경기 연속 구원 성공은 리베라의 데뷔후 최다 기록이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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