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10일 새벽 홈 팬들 앞에 첫 선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09 13: 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4)이 드디어 맨체스터 홈팬들 앞에서 첫 선을 보인다. 박지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5분 맨체스터 홈 구장인 올드 트래퍼드 스타디움에서 킥오프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회전 1차전 헝가리 데브레첸과의 경기에 선발 출장할 게 확실시 되고 있다. 라이벌인 라이언 긱스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다는 전망이 현지 언론을 통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연습경기를 포함해 5차례 프리시즌 매치에 출격한 박지성이지만 이번 경기에 출격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진다. 올드 트래포드에 몰려들 맨체스터 홈팬들에게 자신의 진가를 알려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지난 2004~2005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을 4강으로 이끌었던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는 것을 입증해야만 한다. 또한 무엇보다도 박지성은 홈 구장 데뷔전이 UEFA 챔피언스리그라는 점도 은근히 반갑다. PSV 아인트호벤에서 뛰며 4강까지 올랐던 지난 시즌에서 특급스타가 즐비한 세리에 A AC 밀란을 비롯해 프랑스 리그 1 올림피크 리옹과 AS 모나코를 상대로 멋진 경기를 보여줌으로써 자신의 진가를 널리 등용문이었기 때문이다. 헝가리의 데브레첸은 지난 2004~2005 시즌 헝가리 1부리그에서 19승 5무 6패를 기록하며 승점 62로 우승을 차지한 팀. 특히 지난 시즌 57득점으로 팀 득점 2위를 차지하고 실점은 25점에 지나지 않아 최소 실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헝가리 리그에서는 공수 조화가 잘 이뤄진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데브레첸은 지난 UEFA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에서 크로아티아의 하이두크를 3-0, 5-0으로 완파하고 3차 예선에 올라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일 홈경기에 이어 데브레첸과 오는 25일 원정경기를 치러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진출 여부를 가리게 된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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