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2루타, 시즌 60타점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10 21: 51

롯데 마린스 이승엽(29)이 이틀 연속 장타를 터트리며 시즌 60타점을 달성했다.
10일 니혼햄과 홈경기. 롯데가 먼저 3점을 내준 뒤 4회말 반격에 나선 상황이었다. 이승엽은 1사 주자 2루에서 니혼햄 선발 가네무라와 맞섰다.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스트라이크 존 한복판으로 들어온 직구(140km)를 그대로 잡아 당겨 우측 파울라인 안쪽으로 쭉 뻗어가는 2루타를 만들었다. 2루 주자 이마에가 홈을 밟아 이틀 연속 타점을 올렸다. 롯데가 이날 니혼햄으로 부터 뽑아낸 유일한 점수이기도 했다.
이승엽은 2회 1사 1루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7회 1루 땅볼, 9회 역시 1루 땅볼(상대 투수 우완 나이트)로 물러났다. 이날 3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은 2할6푼1리(291타수 76안타)가 됐다. 시즌 2루타는 21개. 60타점은 팀 내에서 베니(69타점)에 이어 2위다.
롯데는 0-0 동점이던 3회 1사 1,2루에서 4번 파스쿠치가 유격수 앞 병살타로 선취득점 기회를 날린 후 곧바로 실점했다. 4회 선발 구보가 세기뇰에게 우월 2점 홈런(시즌 20호) 등 3점을 내줬고 5회에도 4실점, 일찌감치 패색이 짙어졌다.
9승 투수끼리 선발 맞대결을 펼쳤던 이날 승부에서 니혼햄 11년차 노장 가네무라가 7이닝 7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10승 고지(8패)에 먼저 올랐고 올 시즌 퍼시픽리그의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구보는 시즌 2패째의 아픔을 맛봤다.
홈 9연전을 5승 4패의 전적으로 마감한 롯데는 하루 휴식 후 12일 오릭스전(고베)을 시작으로 원정 8연전에 들어간다.
홍윤표 기자 chu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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